요즘 흐름
개발 블로그가 유행하고 있다. 정확히는 구글에 개발 블로그를 치면 관련 글이 많이 나오고, 블로그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질문한다. 나는 다른 여러 글들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즉, 요즘부터인지 그 전부터 유행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느꼈다.
블로그 작성 이유와 용도
왜 블로그를 작성할까? 대표적으로 취업이나 이직을 위한 포트폴리오 성격으로 다들 블로그를 운영한다. 나도 마찬기지의 이유로 시작했다. 부가적으로는 자기가 배운 내용을 정리하거나 기록하는 용도 또한 있다.
블로그 쓰는 방법
그럼 개발자들은 어떤 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할까? 보통은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단순 개인 공부노트 처럼 블로그 글을 쓰고 있다. 단순 클래스 사용법이나 다른 블로그에서 본 내용을 재정리, 책에 나오는 개념을 옮겨적는 수준의 글을 쓰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서 어려운 개념을 잘 정리하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형식을 다듬어서 공유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작성은 개발자에게 부가적인 일이고, 여기에 시간을 많이 뺏기고 싶지 않다. 따라서 일단 지금 내가 생각하기로는 공부하다가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 부분만 메모하는 식으로 할 예정이다. 즉 미래의 나를 위한 상기용으로서의 의미가 큰 것이다. 따라서 현재 나는 공부하다 메모할 게 생기면 가독성 신경 안 쓰고 그냥 올린다. 그 후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적당히 스타일과 내용을 알아볼 수는 있도록만 수정하는 식으로 할 생각이다.
물론 내 방식의 단점은 명확하다. 자신의 기술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는 없다. 하지만 깃허브 자체의 리파지토리의 내용이 풍부하고 수준이 높다면 보완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또한 지식의 이해도나 기술력을 제대로 어필할 순 없지만 열심히는 공부했구나 정도로만 어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 이상 수준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에는 너무 시간을 뺏긴다. 그렇다고 안 하자니 다른 사람들이 다 해서 찝찝하다. 따라서 적당히만 하자는 마음가짐이다.
블로그 주제 예시
자기가 공부한 내용을 올리면 그게 주제가 된다. 현재 나는 자바 코테 공부를 하고 있다. 따라서 Coding Test를 주제로 올리고 있다. 그 외에도 현재 깃허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마주치는 어려움과 관련해서 Blog Dev를 주제로 올리고 있다. 또한 오늘 공부한 내용을 간단히 기록하는 TIL을 하고 있다.
그 외의 주제는 뭐가 있을지 찾아보니까 다음과 같은 주제를 선택해서 할 수 있겠다 싶었다.
- 개발 후기: 사이드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고 개발, 배포한 경험들에 관해 공유
- 행사 참여 후기: 오프라인 행사에 직접 참석한 후기를 공유
- 문서 번역: 커뮤니티 등에서 원어로 작성된 좋은 문서가 있다면 저장해놨다가 시간이 날 때 번역
- 서평: 개발이나 디자인 관련 서적을 읽고 독후감
- 튜토리얼: 특정 언어나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의 튜토리얼 및 사용법에 관한 글을 작성
- 회고: 연말이나 연초에 회고